유럽연합 미니헌법으로 불리는 리스본 조약 비준 동의안이 3일 실시된 아일랜드 국민 투표의 공식 개표 결과, 찬성 67.1%, 반대 32.9%로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EU의 정치적 통합이 가속화돼 대통령직과 외교 총책직 등이 신설되는 등 국제 사회에서 EU의 목소리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조약 비준 동의안은 지난 해 6월에 실시된 1차 국민 투표에서는 찬성 46.6%, 반대 53.4%로 부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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