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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실업률 26년만에 최악…미 증시 하락

<앵커>

미국의 9월 실업률이 26년만에 최고치인 9.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9.8%로 10%에 바짝 다가섰다고 밝혔습니다.

8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한것으로 26년만에 최악입니다.

특히 월가가 중요하게 보는 지난달에 감소한 일자리 수가 26만개로 예상치였던 17만개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일자리는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이번 경기 침체가 시작된뒤 지금까지 무려 7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8월 공장 주문도 7월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뜻밖에도 5개월만에 공장 주문이 다시 줄어들면서 이번 경기 침체의 회복 과정이 쉽지 않을것임을 다시 한 번 인식시켰습니다.

이같은 악재들속에 미국 증시 다우지수 21포인트 하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낙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은 어제까지 3일 연속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각종 경제 지표들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온다 온다했던 조정이 시작된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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