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시작…오늘 오전 10시 정체 '최고'

<앵커>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차량들로 이미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에 정체가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서울 요금소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승환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네, 10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밝으면서 귀성을 서두르는 차량들이 더욱 늘어나 이른 시간이지만 고속도로 곳곳이 막히고 있습니다.

이미 10만대 가까운 차량이 귀성길에 오르면서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체구간이 가장 긴 곳은 서해안 고속도로로 서서울요금소에서 발안 나들목까지 64킬로미터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수원 나들목에서 안성분기점까지 44킬로미터 구간이 정체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는 동수원 나들목에서 덕평 나들목까지 37킬로미터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30킬로미터 미만의 속도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화면 통해서 자세한 현재 상황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 부근입니다. 

오른쪽 부산방면으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나들목 부근입니다.

오른쪽이 강릉방향인데요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50분, 광주까지 6시간 4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모두 33만여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귀성길 교통정체는 오늘 오전 10시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