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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대출 금리차 2%대… 6개월만에 최고

<앵커>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일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평균 대출 금리는 잔액기준 연 5.49%로 7월보다 0.05%P 올랐습니다.

반면 수신 금리는 3.46%에서 3.38%로 0.08%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는 2.11%로, 전 달의 1.98%에 비해 0.1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2월 2.19% 이후 최고치입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5.61%로 전 달보다 0.08%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대출 금리는 0.05% 포인트 상승한 5.58%였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는 0.16%P 오른 5.45%로 나타나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0.33%P 이후 최고의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가 올라감에 따라 대출금리가 상승한 반면 예금 금리는 고금리 예금이 빠져나가면서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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