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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G20 한국서 개최…세계 중심국가로 우뚝

<앵커>

지구촌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G20 정상회의가 오늘(26일) 새벽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이 내년 11월 개최국으로 결정됐습니다. 신흥경제국 가운데 처음으로 최고위 경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면서 한국은 이제 국제경제질서 주도국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피츠버그에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젯밤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에서 캐나다 하퍼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의 G20 정상회의 개최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이 내년 11월에 사실상 첫 정례회의로 G20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캐나다가 이에 앞서 6월에 G8과 병행해 G20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위기 이후 지속적인 균형 성장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G20 정상회의가 세계경제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됐다"며 "한국이 세계위기 극복과 경제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츠버그 G20 회의에서도 전 세계 최고 경제협의체를 기존의 G8에서 G20 회의로 바꾸어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또 지속가능하고 균형잡힌 경제성장을 위해 국제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위해 국제금융기구를 개혁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외신들과 공동인터뷰를 끝으로 6박 7일간의 미국순방일정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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