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U-20 월드컵 사흘 앞으로…4강신화 다시 쓴다!

<8뉴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축구대회가 사흘 뒤에 카이로에서 개막됩니다. 26년만에 다시 4강 진출을 벼르는 우리 대표팀이 현지에 도착해서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민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태극전사들이 우리 시각으로 어젯(21일)밤 자정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신종플루 감염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표정에는 여유가 묻어났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열흘동안 이집트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미리 시차와 날씨 적응을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홍명보/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 : 두바이보다는 날씨가 굉장히 쾌적하고, 좋기때문에 저희 선수들한테는 무더위에서 훈련한것이 좋은 걸로 이번 대회에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종 모의고사였던 UAE 명문 프로팀 알 아흘리와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6승 3무, 무패행진을 이어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지난 두 대회 연속 예선탈락의 쓴잔을 마신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선 최소 16강, 내심 4강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같은 조의 독일과 미국, 카메룬이 하나같이 세계 정상급팀이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체력으로 맞선다는 각옵니다.

[김보경/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팀웍도 갈수록 살아나고 있어서 정신력까지 발휘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선전이 열리는 수에즈 외곽 휴양지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대표팀은 첫 경기인 오는 27일 카메룬전에 맞춰 자체 연습경기와 세트플레이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