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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조작 없다"…조작 가능성도 '희박'

<8뉴스>

<앵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로또 조작설에 대한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유희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온라인복권 사업자인 나눔 로또의 주데이터센터입니다.

전국 판매점 6천 8백 곳에서 전송되는 로또 판매관련 자료가 실시간으로 저장됩니다.

[방정환/(주)나눔로또 시스템본부장 : 보안기술을 통해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접근하여 데이터를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그럴 가능성은 원천적으로 없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원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판매 관련 자료가 12차례나 일치하지 않아 조작의혹이 제기된 로또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자료의 위·변조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 조작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첨 이후 복권 판매 의혹이 제기된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상/감사원 재정조세감사국 : 메인시스템과 감사시스템간의 자료를 처리하는 방식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었고, 당첨조작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생방송 추첨과정에서도 여덟 세트의 공을 준비한 뒤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하는데다 방송 직전에 다시 한번 무게를 측정하기 때문에 공의 무게를 조작해 특정 번호를 뽑는 것도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났습니다.

감사원은 다만  온라인 복권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액과 당첨 관련 정보를 기록한 추첨처리 확인서를 더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복권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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