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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모처럼 '강세'…미 증시 혼조세로 장 마감

<앵커>

미 달러화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 지수는 41포인트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5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랜만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와 원자재주가 하락한게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국제 유가는 오늘(22일) 3.2% 급락하면서 배럴당 69.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호재였습니다.

또 회복 과정이 느리고 고통스럽겠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가 이미 끝난 것 같다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의 진단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부동산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주택 담보대출 연체율이 4개월째 증가한 것은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 연체는 주택 압류로 이어지고 개인들의 파산을 부추기게 됩니다. 

월가 일부에서는 소비는 살아나지 않으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자산 버블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시는대로, 버블은 언젠가는 꺼지거나 터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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