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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기온 '뚝'…전국 약한 황사 영향

<8뉴스>

오늘(21일)은 쓸쓸한 가을비가 지나갔는데요.

앞으로는 약한 황사와 한층 더 차가워지는 날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일단 남부으로 남아있는 약한 구름들은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쯤이면 모두 물러가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구름이 빠져나간 뒤에는, 차가운 공기와 황사 먼지가 우리나라쪽으로 밀려 들어오겠는데요.

9월에 황사가 나타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44년 만의 일로 오늘 오후부터는 백령도쪽에서 약한 황사가 관측이 됐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밤 사이, 남부를 포함한 전국은 내일 약한 황사에 영향을 받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대한 대비도 꼭 필요합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14도인 것을 비롯해서, 서울의 경우는 올 가을들어 가장 차가운 출근 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맑지만, 약한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강원도 내륙과 산간은 10도 안팎의, 아침 추위가 예상됩니다. 

충청도 서산을 비롯한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남은 흐린 뒤, 점차 개겠고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남에서도 약한 황사가 예상됩니다.

출근길은 오늘보다 더 쌀쌀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약한 비가 내린 뒤,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는 토요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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