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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가 할인' 따져보세요…추석 쇼핑 '주의보'

<8뉴스>

<앵커>

이맘때면 추석 제수용품이며 선물 준비하는 분들 많은데요. 초특가 할인을 내세운 인터넷 쇼핑몰 이용하실 때는 잘 따져 보셔야 겠습니다. 돈을 보냈는데 물건은 안오는 이른바 유령 사이트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가보다 15만 원이나 싼데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해준다는 말에 50만 원을 송금한 이 모 씨.

하지만, 한 달이 돼도 약속했던 42인치 LCD TV는 배달되지 않았습니다.

확인에 나섰지만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는 물론 전화번호도 사라진 뒤였습니다.

[이 모 씨/인터넷 쇼핑몰 피해자 : 사기 사이트 아닌가요(물었더니), 사업자 번호 다 나와있고, 그 옆에 공정거래위원회 마크 보이냐고… 그거 아무나 주는 거 아니라고…]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를 싸게 판다며 돈만 챙겨 달아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전후 보름 동안 발생한 인터넷 쇼핑몰 피해는 1,100여 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사기성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배영수/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안전정보 과장 : 가급적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활용하고, 현금 결제시에는 에스크로와 같은 구매안전서비스의 가입한 사업자와 거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초특가 할인'을 내세운 인터넷 쇼핑몰을 조심하고, 상품을 살 때는 제조업체는 물론 원산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택배상품은 택배사 직원이 보는 앞에서 제품포장을 뜯어 확인하는 등 꼼꼼히 살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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