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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문제 해결"…120개국 정상, 한 자리에

<8뉴스>

<앵커>

이번 주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는 세계 120여 개국 정상들이 모입니다.

지구촌의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회의들이 잇따라 열리는데,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유엔 역사상 가장 많은 무려 120여 개 나라 정상급 지도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유엔 본부 주변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사실상 통제됐습니다.

유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번 주는 미국 시간으로 화요일, 반기문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기후 변화 정상 회의로 시작됩니다.

교토 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 변화 협약을 마련하기 위한 각국 정상들의 의지를 결집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수요일부터는 제 64차 유엔 총회 본회의가 시작되고, 목요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핵확산 금지 안보리 정상회의, 금요일에는 G20 정상회의, 토요일에는 세계 식량 위기를 논의하는 회의가 개최됩니다.

또 중동 평화 회담과 각국 정상들간의 크고 작은 회담들도 잇따라 열립니다.

[반기문/유엔 사무 총장 : 이번 유엔 총회에는 유엔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가장 중차대한 시기에 중요한 과제들을 다루는 회의가 될 거다 이렇게…]

특히, 이번 유엔 총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이른바 빅3 국가 정상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해까까지 한 번도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또 임기 절반을 넘긴 반기문 유엔 사무 총장이 자신의 정치력과 리더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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