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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로잡은 한국의 멋…한일 축제 한마당

<8뉴스>

<앵커>

한국과 일본이 공동 주관한 한일 축제 한마당이 오늘(20일)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일본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아직 녹음이 짙게 남아있는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한국의 소리, 한국의 멋, 한국의 신명이 한껏 펼쳐졌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한일 축제한마당 행사의 하나인 오늘 거리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한국의 화려한 의상과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이었습니다.

[고바야시 게이코 : 한두 명이 한복을 입은 것은 본 적이 있지만 많은 사람이 이렇게 아름다운 옷을 입고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현대와 고전이 함께 어우러지며 1킬로미터 이상 이어진 대열에 일본 사람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좀처럼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봉산탈춤연희패, 취악대를 앞세운 오늘 행렬은 정조의 어가 행렬을 재현한 부분에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한국 노래 자랑 대회에서는 일본인 참가자들이 최신 가요에서 판소리까지 열창해 한류가 일본 속에 폭넓게 확산되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개막 행사에는 한류팬으로 알려진 하토야마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하토야마 미유키/하토야마 총리 부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하토야마 부인, 하토야마 미유키라고 합니다.]

한국의 소리와 멋과 흥취가 일본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쾌청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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