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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추석이 고비 "연휴 때 보건소 열어요"

<8뉴스>

<앵커>

2천 5백만명의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이번 추석은 국내 신종플루 확산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이 지금 걱정이 태산입니다.

만약 연휴기간에 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성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 신종플루 증세가 나타날 경우 보건소를 찾아가면 됩니다.

전국의 모든 보건소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매일 진료합니다.

보건소가 없거나 집 근처 거점병원도 문을 열지 않았다면 응급의료기관을 찾아가면 됩니다.

거점병원이 아닌 128곳을 포함해 전국 454곳 응급의료기관 전부가 연휴 기간 동안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들 응급의료기관의 인력과 시설을 보강하고, 항바이러스제도 연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자체 처방하도록 했습니다.

거점약국도 현재 천 3백개에서 2천개로 늘리고 당번약국을 지정해 6백개 이상의 약국이 매일 문을 엽니다.

[최희주/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연휴 기간에도 신종 플루 의심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역이나 휴게소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소독과 개인위생 용품을 비치하고, 외국인 노동자에겐 모국어로 된 예방수칙을 배부합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연휴기간 동안 사람 간 접촉이 많아 환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작은 증상이 있더라도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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