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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익대 미대 입시부정 의혹교수 수사착수

<앵커>

홍익대 미대 교수들이 입시부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가 처음 제기된지 1년 반이 넘도록 끌어온 사안인데, 검찰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홍익대로부터 입시 부정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미대 교수 5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학교 측으로부터 받은 입시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해당 교수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홍익대 미대 입시 부정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입시 비리 의혹은 이 학교의 김모 교수가 지난해 4월 동료 교수들을 학교 측에 고발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홍익대는 당시 자체조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교수 두 명에게 각각 정직 2개월과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지만 고발 당사자인 김 교수가 반발하자 징계위원회를 다시 꾸렸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일, 두 명의 교수에게 정직 3개월 등 5명의 교수에게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이번엔 징계를 받은 교수들이나 고발한 김 교수 등 모두가 반발하면서 학교 측은 검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1년 반 넘게 계속된 홍대 입시부정 연루의혹 진실공방은 검찰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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