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크린산책] 엄마와 함께 보고싶은 영화 '애자'

해운대, 국가대표에 이은 또 한 편의 감동 스토리 '애자'가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작가 지망생인 천방지축 딸 애자 그리고 그 딸을 휘어잡는 엄마.

누구나 그렇듯 두 모녀는 가장 가까운 사이면서도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줍니다.

하지만 어느날 엄마에게 닥친 죽음의 그림자는 철없이 굴었던 딸 애자에게 엄마의 무거운 존재감을 깨닫게 합니다.

웃음과 감동으로 개봉전 시사회 기간동안 관객들로부터 엄마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김영애, 최강희가 엄마와 딸로 출연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1997년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실화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입니다.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무참히 살해된 23살의 대학생.

그리고 곧바로 10대 한국계 미국인 2명이 살인의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하지만 서로 목격자일뿐 범인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

영화는 죽은 사람은 있지만 죽인 사람은 없는 이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합니다. 

실화를 재구성한 또 한 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하이레인'은 제 2의 버뮤다 삼각지대로 불리는 발칸반도의 리스니야크산 암벽 등반 중 실종된 5명의 실제사건을 재구성했습니다.

영화는 산악 액션 스릴러를 표방하는 영화답게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산악 스릴과 액션이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그리고 여기에 암벽 등반 도중 위기에 닥친 젊은이들이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호러적 긴장감을 섞어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 개막작이었던 '황금시대'가 스크린에 올랐습니다.

10명의 젊은 감독들이 돈을 소재로 다양한 시각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코미디, 공포,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됩니다. 

한국 이탈리아 영화 교류를 위한 제1회 이탈리아 영화 예술제가 오는 15일까지 송도디오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이탈리아 신진 감독들의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