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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비빔밥 우주선 탄다…우주식품 된 한식

<앵커>

김치에 이어 불고기와 비빔밥이 러시아의 우주식품으로 인증받게 됐습니다. 화성에 갈
우주인들에게 공급될 건데 우리 우주인 이소연 씨가 즐겨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나 봅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생의학연구소의 우주식품 사전 테스트를 통과한 불고기와 비빔밥입니다.

밀봉한 용기에 물을 넣자 건조시킨 비빔밥이 먹을수 있게 제모습을 되찾습니다.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불고기는 바로 꺼내먹을수 있게 통조림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선 멸균기술과 식품공학기술을 접목해서 개발한것입니다.

[김재훈/방사선 식품생명공학연구원 : 지상의 맛과 우주에서 드셨을때의 맛을 아주 유사하게 가져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저희들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불고기와 비빔밥 뿐 아니라 미역국과 뽕나무열매로 만든 음료 등 4종류 식품이 지난7월 러시아에서 우주식품 사전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불고기와 비빔밥이 우주식품으로 인증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주식품은 모두 8가지 종류로 늘어나게됐습니다.

[이주운/방사선 식품생명공학연구실장 : 우주인을 중심으로 하는 유인임무에 적합한 기술을 우리도 확보해간다는 차이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고요.]

원자력 연구원은 불고기, 비빔밥 등 우주식품 6종류를 내년 3월 러시아가 추진하는 화성탐사 훈련에 참가할 다국적 우주인 6명에게 120일간 공급해 영양 및 생리영향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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