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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워낙 험해서.."…등하굣길 안심하세요

<8뉴스>

<앵커>

요즘 세상이 워낙 험하다 보니 자녀 학교보내기도 겁날때가 있죠? 서울시가 학교 주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우상욱 기자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전자태그 목걸이를 한 시연이와 친구들이 학교를 나서는 순간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가 전달됩니다.

평소 다니던 길에서 벗어나 위험지역에 들어서면 바로 경고 문자메시지가 뜹니다.

그러면 보호자는 인터넷을 통해 아동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위치를 CCTV로 실시간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아동이 위험에 처할 경우 곳곳에 마련된 비상벨을 누르면, 싸이렌 서울시 방재센터에서 CCTV를 통해 상황을 바로 확인하고 조치합니다.

서울시가 구축하는 'U-서울안전존'은 이렇게 아동이 전자태그 또는 별도 칩이 내장된 핸드폰을 갖고 다니면 곳곳에 장치된 송수신기를 통해 위치 정보를 보호자와 서울시데이터센터에 전달합니다.

[최시진/신도림초등학교 6학년 : 부모님한테 저의 위치가 정확하게 알려지니깐 좀 더 안심되고 걱정이 안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2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김종근/서울시 유시티추진담당관 :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 검증을해서 우리가 이제 확정되는 모델이 되면 전국으로 내년에 확산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치확인 송수신기와 CCTV 등의 충분한 인프라의 구축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장치의 보완 등은 남은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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