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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내년에도 '쭉'…SOC 예산 차질 없다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복지사업에 투자를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비 일부를 수자원 공사에게 분담시켜서, 다른 사회간접자본 사업예산도 차질없이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예산을 편성중인 정부의 가장 큰 고민은 일자리입니다. 

민간의 고용이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25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부의 희망근로 사업이 오는 11월에 끝나면 연말 대량 실업 사태도 우려됩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희망근로자를 10만 명 수준으로 줄이되 다른 부분의 일자리를 늘려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를 55만 명선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복지비 지출 증가율도 전체 재정지출 증가율 보다 2배 이상 높게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민들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이 편성돼야 한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수자원공사를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4대강 예산 6조 7천억 원 가운데 수자원공사에 3조 2천억 원을 분담시켜 다른 SOC 사업예산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4대강을 제외한 SOC 투자도 경제위기 이전의 2009년 당초 정부안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95조 원 안팎의 내년도 예산안을 다음달 초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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