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반 수박보다 2∼3배 큰 '무등산 수박' 본격 출하

<앵커>

광주의 무등산 수박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수확량이 예년보다 줄었는데 벌써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니까 맛 보시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

KBC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300m 이상의 무등산 기슭에서만 재배되는 무등산 수박이 우람한 풍채를 드러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무등산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전국에서 주문이 이어지면서 광주 금곡동 공동 집하장도 바빠졌습니다. 

[김천중/무등산 수박 생산조합 : 전국 각지로 나가는데 서울 방향으로 주로 많이 나가고.]

8월말부터 추석 무렵까지 생산되는 무등산 수박은 잦은 비로 올해 수확량은 조금 줄었지만 가격은 가장 적은 8kg짜리 2만원 부터 24kg짜리 26만원까지 지난해와 같습니다.

[김영기/무등산 수박 재배농민 : 작년에 비해서 작환이 많이 안 좋아요. 날씨가 여름에 정말 비가 많이 오고.]

독특한 맛과 향이 나고 일반 수박보다 2~3배 크기에 줄무늬가 없어 푸랭이라고 불리는 무등산 수박은 성인병 예방과 당뇨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말에는 주산지인 금곡마을에서 무등산 수박의 성공적인 출하와 판매를 기원하고 명품성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