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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경쟁력' 포스코, 직원용 놀이터 개관

<앵커>

직원들이  게임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창의력을 키우도록 놀이 공간을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칼출근 늑장퇴근에 하루종일 사무실만 지켜서는 경쟁력 갖추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겁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강남 사옥 4층 한켠이 대규모 놀이터로 꾸며졌습니다. 

나무들이 심어진 정원도 있고 다양한 게임도구들도 갖춰져 있습니다.

맘껏 악기를 연주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수십억 원의 비용을 들여가며 세세한 곳까지 신경썼다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직원들의 창의력이 미래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정준양/포스코 회장 : 조직 단위의 어떤 유대관계를 위해서 여기 와서 놀아도 좋고 쉬어도 좋고. 또 쉬면서 창의를 얻어도 좋고.]

광고회사처럼 신선한 아이디어가 생명줄인 회사들은 일찌감치 이런 놀이 공간을 만들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심재희/제일기획 대리 : 잘 생각이 나지 않고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거나 그럴 때에는 여기 내려와서 책도 보고 좀 쉬면서 생각을 하면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르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 휴가제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무실을 벗어나자'는 움직임이 새로운 기업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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