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무덤 가까이에 묻히려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미국 LA 웨스트우드 빌리지에 있는 메모리얼 파크.
지난 1962년 숨진 마릴린 먼로가 묻혀 있는 공원묘지이기도 합니다.
최근 먼로의 바로 위 묏자리가 온라인 경매에 매물로 나왔는데요.
어제(25일) 끝난 경매에서 일본 출신의 한 입찰자가 4백 60만 달러, 우리돈 약 57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그런데 이 낙찰자는 낙찰을 통보 받은지 몇 시간도 안 돼 돈 문제로 입찰을 취소해야 한다며 포기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 묏자리에는 먼로의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 디마지오로부터 자리를 산 사업가가 묻혀 있었지만 최근 그의 부인이 이장을 결심하면서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경매를 진행한 이베이 측은 4백 50만 달러 이상을 제시한 다른 입찰자 11명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다시 응찰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