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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목원에서 사육하던 늑대 탈출, 수색중

<앵커>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사육하던 늑대 한마리가 탈출해 사라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에서 사육하던 늑대 한 마리가 우리를 빠져나간 것은 어제(25일) 오전 10시 반쯤.

청소를 하던 사육사가 실수로 이중 문을 모두 열어놓은 사이 수목원 뒷산으로 달아났습니다.

늑대 다섯마리 가운데 다행히 한 마리만 빠져나갔지만 밤샘 수색에도 불구하고 포획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달아난 늑대는 12살 된 암컷으로 몸길이 1.3미터에 몸무게 25킬로그램 정도입니다.

수목원측은 철조망 때문에 늑대가 수목원 밖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늑대를 발견할 경우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진순/국립수목원 임업연구관 : 해코지 가능성이 있어 쫓아가지 말고 서서히 그 자리를 피하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부산 연산동의 한 오피스텔 6층 옥상에서 30대 여성이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와의 불화를 이유로 1시간 가량 실랑이를 벌이다 구조대원의 설득으로 옥상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반쯤에는 광주 쌍촌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13살 김모 양이 창틀에 걸터앉아 있다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김 양은 몇 년전 숨진 아버지를 보고싶다며 자살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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