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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유골함 사건' 선명한 CCTV 추가 확보

<8뉴스>

<앵커>

고 최진실씨의 유골함 도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또 다른 CCTV 화면을 경찰이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미 확보된 CCTV에 비해 선명한 화질의 이 화면을 토대로, 경찰은, 몽타주를 작성한 뒤,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 최진실씨 유골함 도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지난 15일 확보한 CCTV 화면입니다.

지난 4일 밤, 한 남성이 큰 망치로 분묘 벽면을 깨뜨린 뒤 유골함을 훔쳐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오늘(23일) 용의자의 모습이 비교적 선명하게 찍힌 CCTV 화면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범행 사흘 전인 지난 1일 저녁 8시쯤 고 최진실씨 묘를 찾아 다음날 새벽 6시 까지 10시간 가량 묘 주변을 맴도는 화면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우재진/경기 양평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 전에 와서 사전답사를 할 정도로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했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동이 틀 무렵 용의자가 CCTV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 장면이 화면에 잡혀 있어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내일 오전 이 CCTV 화면을 공개하고, 화면속 키 170에서 175cm 남성의 몽타주를 작성해 공개 수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신고보상금을 거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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