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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 내일 국회서 엄수

<8뉴스>

<앵커>

공식초청 인사만 2만4천 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영결식을 앞두고 국회에서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추모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영결식까지 18시간 정도 남았는데, 준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곳 국회 빈소에서는 내일(23일) 오후 2시부터 거행될 영결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에 필요한 대형 단상 설치가 거의 끝났고 참석자들이 앉을 의자와 대형 스크린 준비도 대부분 마친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 위원들이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일반 추모객들의 조문 행렬은 주말인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빈소가 차려진 지난 사흘 동안 모두 5만여 명의 추모객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조문객들은 국회 앞마당에 공개된 김 전 대통령의 유품을 유심히 살피며 고인의 삶을 되돌아 봤습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등 해외 정상들의 조전도 이어졌습니다.

국회는 내일 오전까지 영결식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고, 내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분향소를 국회 앞에 따로 설치해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입니다.

고인이 안장될 국립 서울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도 땅을 파는 작업과 주변에 잔디를 입히는 작업 등 고인을 맞이 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내일 전 국민이 각 가정에 조기를 달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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