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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업체 "환영"…불확실한 요소 여전

<8뉴스>

<앵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벌써 바이어들의 주문이 늘고 있다면서 공단 활성화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근로자들의 임금과 토지 사용료 인상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 12.1조치로 개성공단 입·출경 횟수는 하루 3회로 제한했습니다.

하루 통행인원은 750명, 상시 체류인원도 880명으로 줄였습니다.

현대와 북한 아태평위원회의 합의로 이런 제한 조치는 풀리게 됐습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이에따라 바이어들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기업활동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임동/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국장 : 개성공단 출입 문제라든지 물류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됨으로서 개성공단이 발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개성공단 입주업체는 벌써 외국 바이어들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동옥/연료펌프 제조업체 대표 : 호주에서 온 고객은 전해에 3백만 불 정도 하던 고객인데 이번에 한 5백만 불 하는 걸로 합의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문에는 북측이 지난 6월 요구한 임금과 토지 사용료 인상 문제는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조봉현/기업은행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개성공단의 통행제한 조치를 풀었는데 그에대한 대가로서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임금이상이나 토지 사용료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보면 불확실한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당국자간 실행 가능한 합의 조치가 뒤따라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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