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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버섯 다 모였네"…한국의 버섯 특별전

<8뉴스>

<앵커>

식용으로 또는 약용으로 버섯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일반인들은 구분이 쉽지 않은데요. 우리나라 자생버섯과 신기한 버섯의 효능을 한눈에 볼수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존하는 버섯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말굽버섯입니다.

기원전 8천년부터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여왔고 고대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약재로 썼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참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인 잔나비 불로초입니다.

다 자라면 원숭이가 걸터앉을 수 있을 만큼 커져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람의 간을 닮았다 하여 간버섯입니다.

모두 일부 암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귀한 약재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또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노화방지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식품으로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버섯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서울 동물원은 국내에 서식하는 60종의 버섯, 천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서재순/서울 신공덕동 : 독버섯은 되게 예뻐요. 그런 버섯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다라는 거. 그리고 크기도 굉장히 다양하다는 거. 예쁜 버섯들을 관찰하다가 관심있어서 왔어요.]

하지만 야생 버섯을 함부로 따서 먹었다가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석순자/농촌진흥청 버섯자원관리 담당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으로 독버섯을 구분하기 때문에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오인하는 수가 많아요. 야생버섯 같은 경우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나아가 첨단 농업 발전을 위해 버섯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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