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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한일 올스타전, 안방에서 4대 1 '완패'

<8뉴스>

<앵커>

조금전 끝난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K리그 대표팀이 J리그 대표팀에 완패했습니다. 안방에서 통쾌한 승리를 기대했던 축구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는 3만 9천여 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한일전에 쏠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영화배우 이병헌씨는 일본 아사이 TV의 객원해설가로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반 초반은 K리그 대표팀이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기성용의 프리킥을 장신 수비수 김형일이 위협적인 헤딩으로 연결했습니다.

이동국의 헤딩패스에 이은 데얀의 오버헤드킥은 살짝 빗나갔습니다.

하지만 전반 14분 지난해 J리그 득점왕 마르키뇨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부터 흔들렸습니다.

K리그 대표팀은 이후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잇따라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들어 K리그 대표팀은 유병수와 에두를 최전방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3분 J리그 대표로 출전한 이정수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27분과 36분에도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로 잇따라 실점했습니다.

후반 38분 최성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그나마 영패는 간신히 면했습니다.

지난해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던 K리그 대표팀은 J리그 대표팀에 안방에서 4대1로 완패했습니다.

[차범근/K리그 대표팀 감독 : 일본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 자세나 준비 또 경기력에서 우리보다 좀 나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J리그 대표팀의 이정수가 경기 MVP로 선정돼 상금 천만원과 함께 고급승용차를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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