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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의원 입각 할까? 개각 앞두고 관심 쏠려

<8뉴스>

<앵커>

이달 하순으로 예상되고 있는 개각을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의원들의 기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당정간 소통 강화를 위해 소속 의원 3~4명은 반드시 입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 의원이 정부에 참여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청와대도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20여 명을 놓고 검증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친박 의원의 입각 여부입니다.

지난해 이미 정무장관을 제의받은 적이 있는 친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최경환, 서병수 의원 등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친박 의원들이 입각하더라도 개인적인 결정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입각이 성사될 경우, 당내 통합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구상찬/한나라당 의원(친박계) : 장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입니다. 수용 여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고 거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조기전당대회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입각 가능성도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와 정두언, 주호영 등 범친이계 의원들과 원희룡, 나경원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희태 대표는 오는 11일쯤으로 예정된 당·청회동을 통해 자신의 양산 재선거 출마 의사와 함께 개각에 대한 당의 입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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