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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를 통째로…경비업체 직원도 한통속

<8뉴스>

<앵커>

편의점 현금 인출기를 통째로 떼어 간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금 인출기를 관리하는 경비업체 직원도 한통 속이었습니다.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심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새벽 경기도 파주의 한 편의점.

오토바이 헬멧을 쓴 20대 남자 2명이 들이닥쳐 종업원을 위협합니다.

한 명이 종업원을 감시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현금인출기를 떼어냅니다.

이들이 종업원을 창고로 밀어넣은 뒤 현금인출기를 트럭에 싣고 사라지기까지 채 2분이 안걸렸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친구 사이인 25살 양 씨 등 4명은 사이버 도박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자 함께 범행을 했습니다.

[양모 씨/피의자 : 벌금도 필요했고, 친구들도 돈이 급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한 달 동안 계획을 세우며, 편의점 현금인출기를 관리하는 친구, 보안경비업체 직원도 포섭했습니다.

또 경찰차가 추격할 경우 타이어가 펑크나도록 도주로에 대못이 박힌 통나무 수 십개도 준비했습니다.

양 씨 등은 현금 천 570만원을 손에 넣었지만, 인터넷으로 구입한 대포차를 추적한 경찰에 닷새만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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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7일) 밤 11시 반쯤 충남 아산의 한 욕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내부 660㎡를 태우며 1억 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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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엔 경남 진주에서 고교생이 친구들을 태우고 몰던 승용차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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