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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개최 1주년…중국 "자신감 얻었다"

<8뉴스>

<앵커>

중국은 지금 베이징 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축제 분위기로 뜨겁습니다. 올림픽을 잘 치렀다는 중국인들의 자신감은 이미 사회·문화 전반에 표출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올림픽 공원에서는 1년전 감동을 되살리는 대형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 체육의 날로 정해진 올림픽 개막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도 벌어졌습니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수영장은 베이징 최고의 관광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림픽 시설들이 관리조차 힘든 폐물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는 사라졌습니다.

[시용/장쑤성 주민 :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어서  이곳에 와서 직접 보고  싶어해요.]

스모그와 최악의 교통정체로 기억되는 베이징은 푸르고 쾌적한 도시로 이미지를 바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인들은 오랜 서구 컴플렉스를 벗어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취다린/중 체육총국 부국장 :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의 경제,사회, 문화, 환경 보호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이제 중국은 내년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진정한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커지는 소외 계층들의 불만과 소수 민족 문제 등 내부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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