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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송, 첨복단지 들어선다…"선의의 경쟁"

<8뉴스>

<앵커>

글로벌 의료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질 첨단 의료복합단지가 대구와 충북 오송에 만들어집니다. 두 지역에는 앞으로 30년간 5조 6천억 원 이상이 투입됩니다.

먼저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 신서 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조성됩니다.

정부는 치열한 유치전을 벌여온 전국 10개 지역에 대한 심의 결과 두 곳을 복수 선정했습니다.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단수로 지정할 때 보다는 서로 경쟁하면서 선의의 경쟁관계일 때 보다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정부는 당장 다음달부터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12년 단지 조성을 끝낼 예정입니다.

이 두 지역에는 백만 평방미터 부지에 신약개발과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앞으로 30년 동안 5조 6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이 두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원액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과 연구 인력을 얼마나 유치하고 이들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지, 또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지 등이 선정 기준이었습니다.

[정종환/평가단장 : 국내외 우수 연구 인력, 의료연구 개발 기관의 유치 및 정주 가능성이 제일 높았고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인한 효과는 의료 산업에만 45조 원, 관련 산업 파급효과 37조 2천억 원에다 38만 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약 개발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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