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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6개월 아기 신발 안신었다고 쫓겨나

미국의 한 패스트 푸드 식당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반드시 신발을 신고 입장해야 한다는 복장 규정을 생후 여섯달 된 아기에게도 융통성 없이 적용했기 때문인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제니퍼 프레드릭 씨는 지난 주말 콘서트를 보러 가던 중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 들렀습니다.

생후 여섯달 된 딸을 안고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고르던 프레드릭 씨에게 식당 직원은 황당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고있던 아기가 신발을 신지 않아 햄버거를 갖고 나갈 수는 있지만 식당 안에서 먹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직원은 청결한 위생 때문에 신발을 안 신거나 옷을 입지 않으면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는 복장 규정을 예외없이 적용한 것입니다.

프레드릭 씨는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신발이 있겠냐며 항의했지만, 식당 측은 오히려 경찰을 부르겠다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프레드릭 씨는 결국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식당 문을 나서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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