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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오바마 사회주의자?…악당 패러디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유명인에 대한 패러디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영화 속의 악당으로 패러디한 포스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LA 헐리우드 근처의 한 고속도로 나들목에 영화 속 악당 조커의 모습을 한 오바마 대통령의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조커는 영화 배트맨 시리즈에서 잭 니콜슨과 고 히스 레저가 연기해 유명해진 캐릭터인데요.

오바마 대통령을 조커로 분장시킨 이 패러디 포스터 아래에는 '사회주의'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이 포스터는 오바마 행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의료보험 개혁 등 재분배 정책에 반발한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 림보를 비롯한 극우 보수층 인사들은 때를 만난 듯 '재밌는 비유'라며 대통령을 비아냥 댔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CNN은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는 할 수 있지만 영화에서 무정부주의자 테러리스트에 가까운 조커를 이용해 대통령에게 사회주의의 빨간 딱지를 붙이려 하는 건 '유치한 억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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