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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안전한 제모? 주의해야 할 몇가지

<8뉴스>

<앵커>

노출이 많은 계절을 맞아서 여성은 물론 남성도 제모제 사용이 늘고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들을 안서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몸에 난 털을 없애기위해 제모제를 발랐던 25살 박 모 씨는 수영장을 다녀왔다가 크게 고생했습니다.

제모제를 바른 겨드랑이가 가렵기 시작했고 급기야 붉은 반점과 수포가 생겨 결국 병원을 찾아야 했습니다.

[박 모 씨/직장인 : 제모하고나서 수영장 갔을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전체적으로 바르고, 시간이 지나니까 따갑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 다음날 되니까 울긋불긋하게 올라오고….]

제모제를 사용했다면 24시간 안에는 일광욕을 하거나 방취제, 향수를 뿌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 : 제모제에는 치오글리콜산이 들어있고, 또 방향제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피부에 닿은 상태에서 햇빛을 쬐게 되면 광알러지 접촉성 피부염이 생겨 붉어지거나 가렵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

특히 임신을 했거나, 모유 수유 중일 때 또는 생리 중일 때는 호르몬 분비 변화가 심해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제모제 사용을 자제해야합니다.

제모를 하기 전에는 항상 이렇게 소량을 피부에 바르고 적어도 하루 이상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식약청은 제모제 사용주의 사항을 담은 책자를 다음주부터 전국 약국이나 대형마트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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