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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하반기부터 성장? 낙관적 전망 잇따라

<8뉴스>

<앵커>

세계 경기회복의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경제의 향배를 우리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있고,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말 미국 방송들에 출연한 백악관 경제 참모들은 한 목소리로 미국 경제가 하락세를 멈추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머스/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경제위기가 공황으로 가느냐를 걱정했지만, 이제는 위기가 언제 끝나느냐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ABC 방송에 출연한 엘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린스펀/전 FRB의장 : 미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확신합니다. 매우 가파른 주간 생산 지표를 보면 지난달에 경기가 반등을 시작한 것이 분명합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도 여기저기 청신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주택가격의 2차 하락과 상업용 부동산 부실을 막고, 두자리수 실업율과 1조 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반기 플러스 성장으로 이어질지, 반짝 회복세에 그칠지,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7월 실업률 등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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