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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120톤 솟구쳐" 상수도관 파열로 교통 혼잡

<앵커>

어제(31일) 오후 서울 약수동에서 대로변의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충남 보령에선 70대 노인이 저수지에 투신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 반 쯤, 서울 약수동 대로를 지나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수돗물 120톤이 솟구쳤습니다.

가로 4미터, 세로 5미터 넓이의 도로가 압력을 이기지 못해 내려앉았고, 가로등도 힘없이 뽑혀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상가 10개 동에 30여 분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복구공사를 위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졌습니다.

수도사업소는 노후된 상수도관이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자정 무렵 복구공사를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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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2시 쯤 충남 보령시의 한 저수지, 구조대원들이 오토바이 한 대를 물 밖으로 끌어 냅니다.

1시간 뒤, 15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오토바이 주인 조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오토바이를 몰고 저수지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투신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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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쯤엔 경북 상주시 화북면에서, 오폐수 처리 탱크에서 작업 중이던 53살 제모 씨가 탱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제 씨가 허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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