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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FRB "경제침체 끝나기 시작…안정화 조짐"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제의 침체가 끝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미 중앙은행도 경제 안정화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침체가 끝나는 시작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경제침체가 끝나는 시작을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감하고 신속한 구제금융으로 금융 시스템 붕괴를 막고 자동차 업계를 구했기 때문에 장기불황을 피할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FRB도 경제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 북동부와 중서부를 중심으로 경제가 안정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안에는 미국 전역에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경제를 확실히 살리려면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조속히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취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퍼센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물경제 회복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고, 건강보험 개혁 시도가 빈부간, 인종간, 또 세대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의 향후 지지도 추이는 건강보험 개혁 성공여부에 달렸다고 미 언론은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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