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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어린이 공연, 독일 그림자극 '놋쇠병정'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자극, 각종 멀티미디어와 생음악 등을 결합한 어린이공연 예술축제가 열렸습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를 뜻하는 '아시테지' 여름축제입니다.

올해 17회째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일본에서 초청한 작품 등 모두 10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와 '보는 즐거움'을 주는 다채로운 소품들이 등장합니다. 

'애니멀 스쿨'은 동물들의 지혜와 비밀을 하나씩 벗겨가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스컹크, 기린, 앵무새, 늑대 등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배우들이 다양하고 유연한 몸짓과 재치있는 소품으로 잘 표현합니다.

[장혜진/연극배우 : 동물들의 이야기를 단순히 캐릭터처럼 희화화한 것이 아니라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 지를 속속들이 알아보는 그런 극이고요.]

만화를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아기공룡 둘리'가 뮤지컬 무대에 올랐습니다.

꼴뚜기별에 납치된 길동 아저씨를 구하기 위해 둘리와 친구들이 모험을 떠납니다.

개그맨 박준형과 가수 최호섭이 마이콜과 고길동 역을 맡았습니다. 

영국식 코믹스릴러 연극 '39계단'이 무대를 옮겨 새롭게 공연을 시작합니다.

동명 소설과 히치콕의 영화로 더 잘 알려진 이 작품은 스파이들의 음모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살인누명을 쓴 주인공이 '39계단'이라는 암호와 지도 한 장을 갖고 누명을 벗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130여 명이 등장하는데 남녀 주인공 외 단 2명의 멀티맨이 10초만에 변신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해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배우를 꿈꿨던 일반인들이 모여 연극·뮤지컬 작품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이영하, 유지인 등 배우들에게 연기를 지도받고 무대장치에서부터 분장, 의상, 연출까지 직접 맡아 석 달 후 정식 무대에 작품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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