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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 1,330억원 기록

<앵커>

삼성전자에 이어 LG 전자도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LG 이런 IT 업체들이 경제가 어려워서 남들이 위축될 때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선 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1천억 원으로 사상 처음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휴대전화판매가 8% 늘면서 시장 점유율 10% 를 돌파했고, 평판 TV 판매도 45%가 늘었습니다.

[정용재/LG전자 상무 : LCD TV와 휴대폰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고, 계절적으로는 에어컨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더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비용절감도 커다란 영향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대 2조 6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LG 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도 영업이익이 크게 호전됐습니다.

국내 대형 IT업체들의 2분기 실적 호전은 불경기 수요 감소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 영업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판매시장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이승혁/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IMF 이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자생력을 갖추었고요. 리스크 관리를 통해서 어떠한 불항에도 견딜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곧 볼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존게임에서 승리하면서 국내 10대 상장사의 올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65%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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