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이제 비가 거의 그쳤습니다.
구름도 차차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
지난 밤사이 서울에는 23mm, 춘천에도 40mm 이상의 소나기치고는 다소 많은 비가 내렸고요.
이제는 비가 내리는 지역이 강원 영동쪽으로 이동해가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이렇게 비가 조금더 오락가락하겠고요.
그 외에도 이번 주말동안 비 예보가 잦은 편인데요.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외출하실 분들은 우산을 꼭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시간대에 따라서 비가 오는 지역들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셨다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오전동안에 중부지방이나 경상북도 일부에 내린 비가 개고나면, 오늘(25일) 낮시간은 잠깐 쉬겠고요.
오늘 저녁이나 밤이 되면 다시 중부와 서울 경기와 호남, 그리고 경남 서부내륙쪽으로 어제처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새벽에도 서울 경기와 충청지방에 약간 비가 온 뒤 개겠고요.
내일 오후나 저녁 시간에 다시 한 번 소나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서울이 29도, 전주와 광주는 28도로 서쪽지방은 다소 후텁지근하겠고요.
찬 북동풍이 불고 있어서 동쪽지방은 상대적으로 서늘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이후로 다음주 월요일엔 구름이 좀 많겠고요.
화요일엔 전국에, 수요일엔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