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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다도해를 본다면? 경비행기 투어 도입

<앵커>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다도해는 어떤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전국 주요관광지에서 경비행기 투어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TV 화면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다도해 전체의 절경.

배편으로 돌아보는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기상 상태의 영향을 받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절경을 경비행기로 손쉽게 둘러볼 수 있게 됩니다.

잔디밭, 염전 등을 이용해 간이 공항을 만든 뒤 20에서 50인승 경비행기로 드나들며 주변 섬을 해상 택시로 손쉽게 관광하는 방식입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버스.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홍콩, 영국에서 볼 수 있던 이 버스도 곧 도입됩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했습니다.

[조현재/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 많은 제도적 규제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환경부라든지 국토 해양부 여러 부처가 갖고 있는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지역 관광을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배낭 여행객들을 위해 중저가 호스텔을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표지판에 영어 외에 중국어, 일어 등을 선택해 병기하는 시범 사업도 펼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관광단지의 지정 면적 기준과 도시 자연 녹지 지역의 관광단지 건폐율을 완화하고 관광단지 내의 전력, 통신 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등을 국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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