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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독감처럼 대응한다…위험환자만 격리

<앵커>

신종 플루 경보단계가 주의 수준에서 '경계' 수준으로 한단계 올랐습니다.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서 당국은 중환자만 격리해 관리하고 나머지는 각자 통원 치료하는 체제로 가기로 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국가 지정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집에 머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환자나 임신부 같은 고위험군, 폐렴 등 합병증 환자들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직접 입원시켜 치료합니다.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기존의 봉쇄와 차단정책에서부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책으로 전환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국가가 의심 환자 모두를 검사해주고 입원시켰지만 이제 고위험군만 관리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환자 수가 급증할 걸로 보이는 다음달 말부터는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병원을 찾아 본인 부담으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전염병 대응 인력과 영유아, 노약자, 고위험군 환자와 군인, 초중고생을 중심으로 오는 11월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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