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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경제 회복에 초점"…미증시 7일째 상승

<앵커>

미국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인플레 방지보다는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통화정책을 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원 금융 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연준 의장은 경제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실업률이 오는 2011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상업용 부동산 위험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경제가 아직도 상당히 취약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냉키/연준 의장 : 실업률이 높아지고, 집값이 계속 하락하면서 최근의 경기 안정세가 일시적 현상이 되면서 경제가 다시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출구 전략을 고려할 때가 아니라면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둔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미국 증시는 7일째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CIT 그룹의 파산 보호 신청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시장을 압박했지만 캐터필라와 머크, 듀폰 등이 월가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한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제(21일) 골드만 삭스에 이어서 오늘은 크레딧 스위스가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지금까지보다 15% 높은 1,050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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