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20대 초반 젊은 무용수들이 뛰어난 기량과 체격 조건을 발판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턴 단원이 주역으로 설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팔청춘 춘향이 살아난 듯, 풋풋하고 아름다운 춤을 춥니다.
지난 4월 국립무용단에 입단한 장혜림.
입단 직후 인턴 단원 자격으로 오디션에서 참가해 선배들과 겨뤘고, 국립무용단 대표작 '춤, 춘향'의 주역으로 발탁됐습니다.
86년생, 만 22살인데도 첫날밤을 보내는 설렘과 수줍음, 이별의 괴로움 등을 애절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배정혜/국립무용단 예술감독 : 몸의 움직임이 가볍고, 표현력이 더 강하고, 한마디 하면 열 마디를 알아듣는 장혜림인 것 같아요.]
발레계에도 20대 초반 샛별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해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88년생 고혜주가 최근 '지젤'로 주역 데뷔했고, 지난해 '호두까기 인형' 주역을 맡은 모스크바 콩쿠르 출신 김리회, 로잔 발레콩쿠르 그랑프리 수상자 89년생 박세은이 패기와 열정을 갖고, 제 2의 강수진, 김지영을 꿈꾸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고혜주/국립발레단 무용수 : 발레리나들이 큰 실수를 하게 되면 많이 긴장을 하게 된대요. 그래서 그 다음 동작을 연결 못하는데요. 근데 저는 좀 대범했거든요.]
[최태지/국립발레단장 : 기본적인 테크닉은 세계적으로 알아주고, 콩쿠르에서 입상할 만한 조건은 갖고 있기 때문에, 플러스 표현력을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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