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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다채로운 한편의 쇼? 연극 '환상동화'

'환상동화'는 한 편의 잘 짜인 쇼를 봤다는 느낌이 드는 다채로운 연극입니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력을 잃은 남성 피아니스트와 시력을 잃은 무용수를 주인공 삼아 전쟁과 사랑, 예술을 관장하는 세 광대가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천연덕스러운 광대들의 연기는 강한 흡입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이현배/연극배우 : 요소요소에 재미있는 마리오네트 장면이라던가 환상동화 씬, 그런 것들을 너무 재미나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예쁜 요소들이 너무 많아요.]

소극장 창작 뮤지컬 '웨딩펀드'는 스물아홉 여고동창 셋이 10년간 모은 결혼 적금 3천8백여만 원을 차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벌이는 사건들을 담았습니다.

친구보다 먼저 결혼하기 위해 알고 지내던 남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과 우정, 결혼, 연애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얻게 됩니다.

원작인 연극 '오월엔 걸혼할꺼야'가 대학로에서 나란히 공연되고 있어 뮤지컬과 연극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서른을 앞둔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생각을 실감나게 다룬 뮤지컬 '싱글즈'도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중입니다.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오나라와 구원영, 백민정 등 2007년 초연 당시 배우들이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탭댄스 등 볼거리가 다양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막을 올렸습니다.

주연 배우의 갑작스런 사고로 무명 여배우가 주역을 맡아 스타가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박상원, 박해미, 옥주현 등 캐스팅도 눈길을 끌지만 30여 명의 '코러스걸'이 화려한 쇼에 어울리는 뛰어난 합창과 춤 실력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피터팬'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원작 동화의 내용을 충실하게 살렸습니다.

라스베가스 기술팀이 참여하는 등 주인공들이 무대와 객석 위를 날아다니며 노래하는 장면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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