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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부 호우특보…150㎜ 국지성호우 조심

<앵커>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충청이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1일)도 15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곳곳에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 비가 집중되고 있는 곳은 충청과 경북 중부, 전남과 경남지방입니다.

경북안동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충청과 남부 6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안동시 풍천면에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문경과 예천, 보은과 정읍 등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에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호남과 경남지방에는 20에서 80mm 충청과 경북에는 10에서 50mm의 비가 더 내린 뒤 낮부터 점차 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곳곳에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계속되는 호우로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 계곡에서 야영중인 피서객들에게도 불어난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오늘 비가 그치면 당분간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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