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택거래신고지역 확대"…강화되는 부동산규제

<앵커>

정부가 슬그머니 달아오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서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주택거래 신고지역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은 더욱 조인다는 방침입니다.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20일)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부동산시장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현재 서울 강남 3구에 한정된 주택거래신고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석/기획재정부 부동산정책팀장 : 투기지역 지정 이전에라도 시장동향을 발빠르게 정부입장에서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시장상황을 정확이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투기지역에 대해서만 할 수 있는 주택거래 신고지역 지정을 비투기지역에도 할 수 있도록 주택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거래 신고 기한이 60일에서 15일로 단축되고 자금 조달 계획서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주택거래와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투기수요도 진정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지난 6일 50%로 낮춘 주택가격 대비 대출한도를 신용도에 따라 더 낮추도록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서민생활과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서울 강남권에 공급하는 보금자리 주택의 분양가격도 3.3제곱미터 당 1천3백만원 이내로 낮출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