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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이남 국지성 호우…서울 '후텁지근'

장마 전선이 조금씩 남하하면서 충청과 경북 지방의 빗줄기는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붉게 보이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자정부터 지금까지만 해도 경북 안동에는 159mm의 비가 내렸고요.

충청과 남부 곳곳에도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서쪽의 저기압과 합쳐진 채 점차 남하하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제주 남쪽 해상으로 물러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21일) 낮까지는 남부와 충청지방에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남해안에 최고 80mm, 그밖에 충청과 남부지방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대체로 흐린 뒤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31도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장마가 소강 상태에 들겠고요.

제주와 남해안에만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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