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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영국 왕족·배우 휴대전화 도청당해

영국에서 타블로이드 신문사 기자들이 유명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불법 도청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을 캘 수 있다면 뭐든지 하려는 일부 언론의 취재윤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문제가 된 신문사는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요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 등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언론사들입니다.

이 신문사의 기자들은 영국 왕족들과 유명 정치인을 비롯해 영화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팝스타 조지 마이클까지 수많은 인사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에도 이 언론사의 왕실담당 기자가 왕실 가족 보좌관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해킹했다가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는데요.

해당 언론사들은 문제가 불거지자 피해 당사자에게 법정 밖에서 문제를 조용히 해결하자며 1백만 파운드, 우리돈 약 20억 원을 비밀리에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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