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무섭게 내리던 장대비 그치고 '찜통더위' 온다

<8뉴스>

<앵커>

내일(10일)은 무섭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대신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주말에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낮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진 서울·경기와 강원도 곳곳에는 마치 하늘이 뚫리기라도 한듯 시간당 최고 5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250mm, 서울 은평구에 221.5mm의 비가 내리는 등 중부지방에는 200mm 안팎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상층에는 찬 공기가 놓여 있고, 중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을 따라 발달한 저기압으로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면서 중부지방에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집중호우를 뿌린 장마전선은 크게 약해져 이시각 현재 남부지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와 충청 등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남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 해안지방은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20에서 최고 60mm, 강원과 충청 이남지방은 10~4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은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의 낮 기온은 32도, 서울은 29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일요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당분간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